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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전략
[경찰] 합격생의 체력시험 대비 경향
2022.07.11
경찰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 통과 후 체력시험에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
체력시험은 경찰공무원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체력을 검정하는 단계로 총 5종목에 대한 시험을 실시한다.
종목당 10점 만점으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여 구간별로 점수를 부여하며, 어느 하나의 종목에서 1점을 취득하거나 총점이 19점 이하인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또한 경찰 체력검사는 단순히 통과의 개념이 아니라 면접 이후 최종합격자 선발에서 25% 비중으로 반영되므로
가능하다면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
2023년부터는 경찰 체력시험에 변화가 생긴다.
기존 5종목은 유지되지만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팔굽혀펴기의 최저점과 최고점 기준이 상향 될 전망이다.
경찰 공무원의 체력시험 종목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좌·우악력, 100m및 1,000m달리기로 총 5개로, 종목별로 기록 구간마다 1점부터 10점까지 평가점수를 부여한다.
좋은 기록을 내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종목별로 정해진 측정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시험공고에서 명시한 측정방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체력시험 대비를 위한 훈련을 시작할 때부터 종목별 측정방법을 정확히 파악하고 훈련해야 실전에서도 실수하지 않고 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합격생 따라잡기
합격생의 체력시험 대비경향
만약 기본적인 체력 훈련이나 이와 유사한 체력평가 경험이 전혀 없는 수험생이라면
체력검사 준비를 언제부터 시작하고 얼마나 훈련해야 적정한지 조차 막연할 것이다.
이렇게 생소한 체력검사 준비를 합격생들은 어떻게 했을까?
체력검사 대비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시기와 훈련주기, 합격생들도 부담스러웠던 종목 등을 확인해 보자.
○ 훈련시작 시기
합격생 63.1%가 필기 준비하면서 체력검사 동시 대비
설문대상인 합격생 중에서 체력시험은 필기와 병행하여 준비한다는 응답이 63.1%로 필기시험 이후에 바로 준비한다는 비율 36.9%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성 수험생이 필기와 병행하는 비율이 여성과 비교해 다소 높았다.
체력은 신체적 능력으로 단번에 향상시키기 어렵다.
목표 기록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기 준비를 하면서 병행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초 체력이 중요한 수험생에게 체력검사 대비훈련은 오랜 시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훈련기간
필기이후에 시작하면 시험직전까지 훈련기간 최소 한달 정도 확보 가능,
필기와 병행한다면 개인의 기초체력에 따라 3개월~최대 6개월까지 여유 갖고 조절 가능
필기와 체력시험 대비를 위한 훈련을 병행했다고 응답한 합격생 중에서는 6개월이상 훈련 비율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체력검사는 필기시험 이후 한달 정도 후에 실시되므로 필기이후에 체력을 준비한다면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 보통 한달 정도다.
반면, 필기 준비와 병행하며 체력을 준비할 경우 6개월 이상 최대 기간을 갖고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다.
이미 관련 경험이나 준비 경험이 있어 체력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라면 필기 결과를 보고 한달 정도 집중적으로 훈련해도 충분히 준비가 가능하다.
그러나 관련 경험이 전무하고 체력이 약한 편이라면 종목별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자가진단 해보고 훈련 기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다.
○ 훈련주기
필기 이후 주 5회 이상 집중 훈련, 필기 병행 시 주 3회
훈련주기는 체력시험 대비 시작 시기가 필기 이후냐 병행이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필기시험이 끝난 이후 체력시험 대비를 시작한 합격생은 주 5회 훈련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43.8%로 가장 높았다.
반면 필기와 병행하며 훈련한 합격생은 주 3회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필기 시험 이후부터 체력대비를 시작할 경우 최소 한달 정도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합격에 준하는 기록까지 체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때문에 이 시기에는 오직 체력에만 집중하며 주 5회 이상 훈련하는 수험생이 필기와 병행하며 준비하는 수험생과 비교해 더 많다.
체력은 학습과 달라서 단기간 폭발적인 시간을 투자 한다고 원하는 수준만큼 반드시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기본 체력이 약하거나 체력관련 훈련 경험이 전무한 경우라면 단기간 체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체력준비 시기와 주기를 정할 때는 자신의 체력 상태를 먼저 체크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 훈련시간
회당 훈련시간은 필기시험 이후 2시간,
필기와 체력준비 병행한 경우 1시간 정도 진행
훈련시간은 본격적인 체력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필기 이후에 체력을 준비한 수험생은 회당 2시간 훈려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64.6%로 가장 높았다.
반면 필기와 병행하며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체력을 준비한 합격생은 회당 1시간 이내로 훈련했다는 응답이 6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비율이 높은 시간은 체력준비 시기에 따라서 필기와 병행할 경우에는 1시간,
필기 이후에 시작한 경우에는 1시간과 3시간 비율이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기적으로 필기시험 이후에는 체력준비 시간이 바로 다가올 체력시험 전까지 다소 촉박하므로
필기와 함께 병행준비하는 수험생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 훈련하는 경향을 보인다.
○ 가장 부담스러운 종목
남자 ‘악력’, 여자 ‘100m달리기’ 가장 부담
강한 종목은 최고득점, 부담 종목은 유지전략으로 훈련시간 효율성 최대치로
조사대상 합격생들은 체력시험 5종목 중에서 남자는 ‘악력’, 여자는 ‘100m달리기’가 가장 부담 스럽다고 응답했다.
악력이 가장 부담스러운 이유는 훈련에 들인 시간만큼 기록이 잘 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다음으로 부담스러운 종목은 남자는 ‘윗몸일으키기’, 여자는 ‘팔굽혀펴기’로 나타났다.
목표 기록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종목은 남녀 모두에서 ‘팔굽혀펴기’로 나타났다.
이 종목에 훈련 시간을 가장 많이 배정한 이유로는 ‘노력한 만큼 기록이 잘 나오기 때문’과 ‘노력해도 기록이 안 나오기 때문’이라는 정반대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험생 개인별 기초체력과 타고난 운동신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같은 종목이라도 누군가에겐 자신있는 종목이 누군가에겐 노력해도 극복하기 힘든 종목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체력시험에서 최대한 고득점을 받고 싶다면 주어진 훈련기간 동안 강한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을 구분해 훈련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만약 충분히 훈련해도 기록 향상이 더딘 종목이 있다면 과감하게 기록이 더 잘나오는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훈련시간 대비 효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체력검사 성적은 각 종목의 기록 구간별로 주어지기 때문에 모든 종목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사실상 훈련기간이 제한적이고 개인별 체력 차이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종목은 과감하게 중간 이상의 기록을 목표로 삼아 유지하되, 다른 종목에 시간을 더 투자해서 고득점을 노리는 전략을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